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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그린피그

#환경_원전 #세상에없던우화 #디스토피아 #그린피그 #윤영선

Date
9.27.(화) 17:30~19:00
Venue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2관
Genre
Theater(연극)

Synopsis작품소개

연극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는 故윤영선 작가의 7쪽짜리 초고에서 시작했다. 전성현 작가의 텍스트를 더하고, 그린피그 배우와 윤한솔 연출의 공동 창작을 통해 재구성한 공연이다.
이 작품은 문명의 발달과 파괴라는 인간의 역설을 ‘신발(문명)’과 ‘나무(자연)’로 대비시켜 표현하고 있다. 윤영선의 시적이고 멜랑콜리한 언어 위에 <원숭이 꽃신>, <발>, <태아> 등의 에피소드들을 짧은 호흡으로 교차하여 세상에 없던 우화를 들려준다.

네 가지의 에피소드는 정휘창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원숭이 꽃신>, 직립 보행과 고통의 근원을 다룬 <태아 잡담>, 태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태아와 엄마의 협상을 보여주는 <계약>, 그리고 아버지의 죽임과 인간 존업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공연의 무대에는 봉제공장에서 나온 자투리 천을 모아 만든 폐기물 산이 놓인다. 그 위에 잘 구분되지 않는 색감의 의상을 입은 인물들이 마치 얼굴만 부유하듯 움직인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무대는 핵과 원전을 비롯하여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인간의 욕망, 이를 부추기는 자본, 그로 인해 무너져 내리는 문명과 인류의 끝을 그려낸다.

또한 ‘태어나고 싶지 않은 태아’의 시선을 빌려 지극히 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상상하게 한다.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는 그린피그의 ‘e(환경)-삼부작’의 첫 번째 시도의 의미를 갖는다. 제작 과정에서도 공연에 사용되는 의상과 소품 등을 90% 이상 이미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재사용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연출가 : 윤한솔
    연출가 : 윤한솔

세부정보
· 연출가 : 윤한솔
· 쇼케이스 시간 : 40분
· 투어인원 : 15명(출연자 11명, 스태프 4명)

  • 그린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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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그 제공

GreenPig 그린피그

불온한 상상력, 그린피그
그린피그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공연 단체입니다. 의심 없이 혹은 의심하지 않고 진행되는 우리 문명에 대한 진단, 그리고 주제와 예술형식의 진보를 고민하는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린피그의 작업은 저항 혹은 엑소더스를 위한 매뉴얼 혹은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