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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스초이스

팸스초이스는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작품과
예술가의 동시대적 경향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전막공연
  • 연극
  • 1인극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 The Wanpan Edition of Sledgehammer Mr. Baek‘s Journal
씨앗프로젝트 SeeAht Project
  • 10-23(목) 19:30 ~ 20:45 / 10-24(금) 19:30 ~ 20:45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명 철거노동자의 죽음을 그림자와 빛, 오브제를 통해 시어에 가까운 문학적인 언어로 표현한 공연
  • #철거 #그림자 #오함마
작품소개

죽음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오함마백씨행장완판본>은 이름 없는 철거 노동자의 독백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빛과 그림자, 오브제를 통해 확장되는 이야기는 문학적인 시어로 펼쳐지며, 담담한 이야기는 공간의 힘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빛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통해 기억과 흔적을 연출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구옥이 철거된 자리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죽음을 떠나보낸 사람에게도 내일이 온다. 철거가 끝난 곳에는 다져진 터만 남는 것처럼, 오브제, 빛, 그림자로 가득했던 무대는 죽음을 떠나보낸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오함마백씨행장완판본>은 지나가버리는 존재들과 기억을 질문하며, ‘매일,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담아낸다.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예매처]
- 놀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1988

[자막운영]
전 회차 영문자막 운영

[크레딧]
- 작가 | 이용훈
- 연출 | 오치운
- PD | 차보경
- 무대감독 | 김범석
- 기술감독 & 무대디자인 | 황경호
- 사운드디자인 | 이현석
- 조명자문 | 윤장원 윤민호
- 조명 오퍼레이터 | 김민형
- 음향 오퍼레이터 | 김인기
- 자막 오퍼레이터 | 이여진
- 사진 | 황가림

SeeAht Project 씨앗프로젝트

<단체소개>
씨앗프로젝트는 개인적 서사 속에서 사회적 메세지를 탐구하는 창작집단이다. 개인의 이야기가 사회적 담론을 펼치는 ‘씨앗’이라고 생각하며 인터뷰·리서치를 진행하고, 창작을 시작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나’의 존재이유와 삶의 태도에 대해 긍정의 주제를 발견하도록 돕는 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요 인물 소개>
* 이용훈(작가)
이용훈 작가는 희곡작가이자 시인이다. 2018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22년 첫 시집 <근무일지>를 출간했다. 2023년 국립극단 ‘창작공감;희곡’ 공모에서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이 선정되어 희곡작가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용훈은 작가이기 이전에 공사현장의 잡부, 택배노동, 청소노동 등 다양한 일을 하였고, 시집 <근무일지>와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그가 살아온 삶의 기록 같다. 삶과 노동의 다양한 순간들을 이용훈 작가만이 가진 시선과 시어로 서사되어 있다. ‘삶과 시가 하나인 세계. 그 세계가 여기에 있다’고 이용주 시인이 말했고, ‘산문이 시를 압도하고 시가 다시 산문을 포용하는 순환’이라고 김수이 문학평론가가 평했다. 이용훈 작가의 문체는 복잡하지 않고 담담하다. 그리고 ‘은행나무 열매’의 냄새 같은 노동의 체취가 느껴진다. 이용훈 작가는 지금도 여전히 철거 노동을 하고 있으며, 글을 쓰고 있다.

* 오치운(연출 / 배우)
오치운은 연출가이자 배우이다. 연출가로는 1999년 데뷔하였고, 2001년 부산연극제에서 연출상과 희곡상을 수상했다. 연출가 오치운은 보편적인 주제를 실험적인 연극언어로 펼쳐냈다. 사랑, 가족, 관계에 대한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연출했으며, <사랑, 첫 이미지 - 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엄마 정숙이 차여사>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관객이 연극을 만나는 방식에 대한 연극언어을 추구하였고, 관객이 연극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을 연출했다. 배우로는 2012년에 <self-portrait> 공연으로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망원동브라더스>, <체홉, 여자를 읽다>, <15분> 등으로 대학로에서 활동했으며, 2024년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으로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에서 오치운 배우는 특유의 화법과 깊은 진정성으로 ‘고윤호’ 인물을 창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세부정보를 설명하는 표입니다. 연출, 출연, 작곡, 음악감독, 쇼케이스 시간, 작창, 투어인원, 원작, 연락처, 개발지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작가 이용훈 연출 오치운
Performers 오치운 공연시간(전막) 75분
투어인원 8 명 (출연자 1명, 스태프 7명) 연락처 오치운 / see.aht.pj@gmail.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e.aht_project 이 작품은 국립극단 [창작공감 : 희곡]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리뷰
  • "노동자의 독백인 일인극과 진술 자체로서 희곡을 구성해 연극의 특징 중 하나인 재현을 가로막는 대신 새로운 연극성이라는 그릇을 요구하는 작품"
    "노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목소리가 필요한 때에 노동 최일선의 목소리를 담은 독백을 만나 반갑다."

    - 윤성호, 이경미, 국립극단 '창작공감:희곡' 선정 심사평 (2023년)

단체사진
Ⓒ씨앗프로젝트
Ⓒ씨앗프로젝트